나는 지하철보다 버스 타는 것을 좋아한다.

지하 특유의 폐쇄된 느낌이 인위적이라는 이유도 있고

반대로 탁 트인 풍경을 볼 때 편히 쉬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을 보는 것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언제봐도 한 번도 똑같은 적이 없다는 거다.

한없이 파랗다가 조금씩 붉게 물들어 해가 지는 모습이 좋다.

 

 

 

 

구름 한 점 없이 맑다가도 어느 순간

몽글몽글 구름이 얕게 가라앉은 것도 좋다.

 

 

 

 

고요하고 공기 맑은 자연 속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가볍게 비워진 내 마음만큼이나 깨끗하고 밝다.

 

 

 

 

요즘같이 선선한 해질녘에는 테라스에 앉아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다.

 

하루에 한 번씩은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해보기 !

괜시리 대자연의 포용력과 포근함에 반해버릴지도 모른다. :-)

 

 

 

Woon.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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