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룹놀이치료가 있던 날,

 

남자 아동 2명과 함께 하는 시간인데 -
서로의 의견이 달라 투덜투덜 ,

짜증내기 일쑤.

조금 더 바람직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지만,

조금 힘이 들었다.




짜증내는 그 아이들을 보며, 나도 덩달아 짜증지수가 올라간다.

때때로 그럴 때 마다 신경이 곤두선다.
그러다보면 내 마음은 너무나도 차가워지는 걸 느낀다.

 

이런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건

신경쓰이는 그 마음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들을 비울 수 있는 명상시간.

 

 

참 감사하다.

차갑다 못해 추웠던 내 마음을 녹여주니.
내일도 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 할 수 있고,

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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