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센터에서 1과정을 한 달 가까이 수련을 하다가 딸과 함께 논산 메인센터에 와서 확인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돌아가고 싶었지만 딸아이의 변화되는 모습에 점차 힘을 얻게 되어 일주일의 시간을 열심히 수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이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보다는 딸아이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더 행복했습니다.

 

매일 절망감과 허무함, 불안감, 공포함, 화 등등 좋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듯이 살아가던 딸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1과정 공부를 일주일 더 하겠다고 할 때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자리에 계속 앉아 수련을 한다는 사실도 신기한데 계속 공부를 하겠다고 말하는 딸을 보면서 정말 감사함을 느끼며 저 자신도 딸아이가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밤잠을 설치던 아이가 깊이 잠을 자고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우주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연화 l 47세 1과정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센터

 

출처 www.meditation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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