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명상을 하기 위해 방문하였을 때는 어떠한 개념도 없이 막연히 무언가를 얻고 가겠다고 방문하였다.
그런데 버리라고만 한다. 과거를 지우다보니 오히려 앚혀진 과거도 생각난다.
수십 년의 세월을 짧은 시간에 다 비우려니 처음에는 나의 과거가 "그렇게도 내 머릿속에 없었나?"할 정도로 한심스러웠다.
명상이 반복될수록 잊혀졌던 과거가 떠오른다.
위인전을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나의 과거를 보면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의 해답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지워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가 시간 순서대로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른다.
마음을 비우고 무언가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온 과거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이 시간은 황금보다 귀한 시간이다.
하늘ㅣ49세 1과정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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